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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8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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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12-08 10:31 조회2,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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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8 옷차림

 직장에서는 매너 좋은 신사로 통하는 30대 중반의 과장님도, 예비군복을 입고 훈련에 참가하면 아무데나 주저앉고 말도 함부로 하며 행동거지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저녁 모임에 나가기 위해서 신사복으로 정장을 갖춰 입으면 다시 산뜻한 신사로 돌아갑니다.
 이것은 30대 중반의 남자가 복장에 따른 언행의 변화를 예로 든 것입니다만 사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광역단체의 회장을 지낸 한 사람은 친구에 대한 불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아무데나 잠바를 입고 나타나. 어떤 때는 창피해서 아는 체 하기가 싫어! 동창 아들 결혼식에도 잠바를 입고 나타나고, 호텔에서 열린 내 회장 취임식에도 마찬가지야.”
 집에 있는 옷이 잠바 하나뿐이라면 크게 잘못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신사복이 있거나 신사복을 사 입을만한 형편이 된다면 결례를 한 게 맞습니다. 옷은 장소와 행사 내용, 분위기에 맞게 입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옷차림은 그 사람을 드러내 주는 것이며, 어떤 이미지를 심어 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장은 기쁨과 축하의 자리이므로 화려하고 산뜻한 복장을 갖춰 입어야 합니다. 장례식장은 엄숙하고 경건하며 가라앉은 분위기이므로 검정 옷을 입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도 화려하지 않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당이나 사찰에서 예배 때는 가급적 정장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정이 어려울 때는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옷으로 입거나, 깨끗하게 손질해서 단정하게 입으면 될 것입니다. 옷차림은 그 사람의 인격과 교양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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