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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2 노인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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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4-01 19:06 조회2,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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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2 노인과 그림

 한 노인이 그림을 그려가지고 화가를 찾아갔습니다.
“내가 그린 그림인데 좀 보아 주십시오. 무엇이 빠진 것 같은 데....”
노인의 그림을 한참 감상하던 화가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잘 그리기는 했는데, 매력이 없습니다. 그림에는 사람을 끌어 들일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습니다.”
화가의 비평을 들은 노인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그림을 가방에 넣더니, 다른 그림이 몇 점 더 있다며 보여 주었습니다.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던 화가가 말했습니다.
“이 그림은 젊은 사람이 그린 것 같은데 그림에 소질이 아주 많습니다. 아들이 그린 그림인 모양이지요? 이 작가는 가능성이 아주 풍부합니다.”
“이 그림은 내가 50년 전에 그린 그림입니다. 그때는 선생님처럼 이야기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가난하게 산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그래서 포기했지요. 이제 다시 시작해 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되질 않네요. 그때 잘 그린다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었어도 지금 그림을 그리고 있을 텐데.”
칭찬과 격려는 힘이 되고 화가를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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