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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25 나무를 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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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4-25 18:15 조회2,5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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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25 나무를 살리는 법

 대도시에서 참으로 바쁘게 살던 사람이 산골로 이사를 왔습니다. 집 주위에 산과 들에서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캐다가 심으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가함, 여유, 조용한 시간, 기다림, 느리게 이런 단어들과 어울리는 나날을 보내던 중 자연, 생태, 식물 이런 단어와 가까운 사람이 찾아 왔습니다. 귀촌한 사람의 집을 살펴보고 둘러보던 중 깜짝 놀라면서 며칠 전에 심어 놓은 나무 곁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아, 이 나무를 이렇게 두면 어쩌나? 나무가 죽어가고 있잖아.” 
그 말을 듣고 바라보니 나뭇잎이 시들었는데, 잔가지도 축 처져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 물을 자주 주면 되겠느냐고 하니 그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나무처럼 잎이 피고 큰 나무를 옮겨다 심을 때는 과감하게 잎을 따 주거나 가지를 쳐 주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나무 자체가 죽어! 나무의 모양이 잘 생겼거나 소중한 나무는 아까워서 가지를 자르거나 잎을 따 주지 못한 사람들이 많지. 그러나 일단 나무를 살려야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잘라 주어야해.”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아까운 것을 살리려고 하다가 오히려 크고 좋은 것을 잃는 경우가 있지요. 나무를 살리는 법은 과감하게 잘라 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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