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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바람소리 23.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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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0-09-25 11:28 조회2,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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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 지금

 성질 급한 사람들의 언행을 보다가“우물에 가서 숭늉 찾겠다.”라고 말 합니다. 숭늉은 밥을 다 푼 뒤 물을 붓고 끓인 물입니다. 숭늉은 아무리 급해도 숭늉을 만들 수 있는 시간과 순서를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우물가에서 숭늉 달라면 성질 급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성질이 너무 급해서 일정한 절차와 순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을 밀어붙이면 안 됩니다. 그러나 더 조심해야할 것은 이유 없이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상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중간의 한 과정을 건너뛰면 불량품이 나오고, 어떤 사업이나 행사를 기획해서 추진하는 부서에서 게으르거나 서둘지 않으면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성질이 급해서 일을 그르치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질이 느려서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루는 것도 잘못입니다. 어떤 일을 추진하거나 생기면, 이 일을 지금 해야 하는 일인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인가를 살피고 따져 보아야 합니다. 일을 할 때는 미루지 말고 서둘러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해야 하는 일은 지금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미루면 영원히 못할 수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 일은, 꼭 해야 할 일은 지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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