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9 마음자리

 프랑스 파리에 노벨상 수상자 75명이 모였습니다. 1978년 1월의 일입니다. 전 세계의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지요.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누군가 한 사람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생님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교나 연구소는 어디입니까?”
 그러자 백발이 성성한 노학자 한분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유치원이었습니다.”
 어느 대학 어느 연구소를 생각했던 질문자는 의외의 대답에 놀라 다시 물었습니다.
“유치원에서 무엇을 배우셨는데요?”
“자기가 가진 것을 친구와 나누는 것, 남의 것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 정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 밥 먹기 전에 손을 꼭 씻는 다는 것, 잘못을 했을 때는 사과하는 것, 늘 배우고 생각하며, 자연을 관찰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을 배운 것이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입니다.”
 듣고 보니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그러나 유치원에서 바른 마음자리를 갖게 해 주고, 좋은 습관을 들이게 된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새싹을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좋은 습관 좋은 마음자리를 갖기 위해서 노력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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