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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1-24 22:31 조회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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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5.

? 우리?

두 사람이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길에서 값비싼 보석이 가득 든 보따리를 주웠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는 기뻐하며

우리가 이렇게 귀한 것을 주웠으니 남은 여행은 고생하지 않아도 되겠군.”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보따리를 주운 친구는 냉정하게 잘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라니? 언제 자네가 이 보따리를 주웠나? 자넨 괜히 기분 좋아할 일이 없을 텐데.”

얼마쯤 더 걸어가고 있을 때 뒤쪽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돌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몽둥이를 들고 그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우리 보물을 훔쳐 간 도둑들이 저기 간다. 빨리 저놈을 잡아서 혼내 주자.”

사실 그들이 보석을 훔친 것은 아니었지만 붙잡히면 곤란해질 것이 분명하였으므로 두 사람은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강에 다다르게 되어 더 이상 도망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보따리를 주운 친구가 말했습니다.

, 이제 우리는 끝장이야. 우리 이제 꼼짝없이 저들에게 잡혀 혼날 거야.”

그러자 이 말을 듣고 있던 다른 한 사람이 쏘아붙였습니다.

우리라니? 자네가 끝장이지. 보따리를 주운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자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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