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1.

참 좋은 만남 2

참 좋은 만남 또 한 분은 일가(一家) 김용기 장로입니다. 가나안농군학교를 세워 농촌부흥과 생활혁명을 실천적으로 교육한 김용기 장로님은 현대 한국사회의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그분의 참된 교육을 받고 실천하면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근면하게 일하고 이웃에게 봉사하며 절약 저축하면 어떤 일을 하든지 성공할 수 있다며 그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적으로 보여 주신 인물입니다.

“잘 살고 싶으면 잘살 짓을 하고, 못 살고 싶으면 못살 짓을 하라.”며 근로 봉사 희생의 정신으로 가나안농군학교와 강연, 저술, 잡지를 통해서 국민교육에 헌신한 분입니다. 저는 김용기 장로님을 직접 만나서 가르침을 받게 된 것을 일생일대의 큰 만남이고 행복한 만남이라고 생각하며 배운 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사람은 일생을 보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귀며, 배움을 주고받고 영향을 끼치게 되거나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런 면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전기를 읽고 인생의 길을 알았고, 김용기 장로님을 만나서 삶의 철학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기쁨이요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