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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13 사기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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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9-14 16:22 조회2,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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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13 사기 진작

 한 장군이 병사를 이끌고 전장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적군은 아군보다 열배나 많은 강력한 군사였습니다. 행군해 가던 중간에 작은 절이 있었습니다. 장군은 행군을 잠시 멈추게 하고 절에 들어가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장군이 기도를 마치고 나오자 병사들을 장군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병사들 앞으로 나선 장군이 말했습니다.
“오늘 승리를 기원한 기도는 영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 그 증거를 보기로 하겠다. 이 동전을 공중에 높이 던져 앞이 나오면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고, 뒤가 나오면 우리가 패배할 것이다. 자 보아라, 동전을 던진다.”
 장군이 동전을 공중 높이 던졌는데, 앞이 나왔습니다.
“야! 앞면이다. 우리가 이긴다!”
 전 병사들이 사기충천하여 앞으로 진군하여 열배가 넘는 적군을 무찌르고 승리하였습니다. 그 뒤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는데 한 장교가 장군에게 말했습니다.
“운명이란 무서운 것입니다. 열배가 넘는 적군을 우리가 무찌를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러자 장군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동전은 양쪽이 다 앞면이었다네!”
 장군이 절에 들어가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를 한 것이나, 동전의 앞면이 승리를 표한다고 한 것은 다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장군은 이긴다는 확신과 사기를 불어 넣어주었고, 승리로 이끈 것은 병사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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