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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0 스티비 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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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5-19 10:07 조회2,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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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0 스티비 원더

 미시간주 새기노에서 태어난 스티비 원더는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가난하고 앞을 못 보는 이 소년에게 친구가 되어 준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앞을 못 보는 이 불행한 소년에게 장애가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수업 시간에 쥐 한 마리가 교실에 들어 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책상 위로 올라가고 선생님과 남학생들은 쥐를 잡기 위해서 교실 구석구석을 찾아보았으나 쥐가 숨어있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실에 있는 쥐를 잡지 못하면 정상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든 쥐를 잡아야 했습니다. 이때 선생님께서 스티비 원더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앞을 못 보는 대신 청력이 잘 발달했을 거야! 그러니 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청력으로 찾아봐라.”
 이 말을 듣고 스티비 원더의 앞날이 크게 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스티비 원더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친구하나 없었고, 장애인, 가난뱅이, 흑인 등등의 부정적인 말만 들었었는데, 처음으로, 처음으로 스티비 원더가 아무도 해낼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긍정의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스티비 원더는 학생들이 조용히 해 주자 쥐가 숨어 있는 곳을 찾게 되었고 친구들의 함성과 박수를 보내 스티비 원더에게 고마움을 표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청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서 모타운 레코드사의 오디션에 합격하였으며, 12살 때는 음반을 발표하여 빌보드 차트에 당당히 올랐다고 합니다.
 앞을 못 보는 가난한 흑인 소년 스티비 원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유일한 장점인 청력을 챙겨준 선생님의 한 마디 말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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