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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 마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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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06-28 16:42 조회8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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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아일랜드인이 예기치 않은 죽음을 맞고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착한 일을 한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매우 두려웠습니다. 그의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었고, 그들은 각자 인생의 마지막 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두꺼운 책을 펼쳐보시며 첫 번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책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구나. 내가 굶주렸을 때 내게 먹을 것을 주었다. 좋아, 너는 천국행이다."

두 번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목말랐을 때 내게 마실 것을 주었다."

세 번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갇혀 있을 때 나를 찾아주었다."

이런 식으로 심판이 계속되었습니다. 앞사람들이 천국으로 들어갈 때마다 아일랜드인은 거기에 비추어 양심 성찰을 해보았는데, 그때마다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누구에게나 먹을 것이나 마실 것을 준 적이 없었고, 옥에 갇힌자나 병자를 방문한 적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쳐다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별로 한 것이 없구나. 하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우울했을 때 내게 우스운 이야기를 해주었고, 내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내게 따뜻한 한 마디를 해주었다. 따라서 너는 내게 활기를 주었으니 천국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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