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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21 슈바이처 박사의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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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9-21 08:57 조회2,4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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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21 슈바이처 박사의 소박한 삶

 슈바이처 박사가 고향에 도착한다는 소문이 돌자 많은 사람들이 기차역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슈바이처 박사가 탄 기차가 역에 도착하자 환영객들이 1등칸 출입구로 모여들었습니다. 승객들이 하나 둘 내리는데 슈바이처 박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환영객들은 2등 칸에 탔을지 모른다며 2등 칸 쪽으로 몰려갔습니다. 2등 칸에도 슈바이처 박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환영객들은 슈바이처 박사가 보이지 않자 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환영객들과 친척들은 터덜터덜 역 구내를 빠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왁자지껄 소리와 함께 슈바이처 박사가 걸어가고 있다는 말이 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슈바이처 박사가 낡은 가방 하나를 들고 앞에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슈바이처 박사 친구들과 환영객들이 몰려가서 물었습니다.
“자네, 기차 타고 오지 않았나?”
“아니, 기차타고 왔네.”
 슈바이처 박사가 3등 칸에 타고 왔다는 말을 들은 친구들이 물었습니다.
“왜 3등 칸을 타고 왔지?”
“이 기차는 4등 칸이 없어서 3등 칸을 탈 수 밖에 없었다네.”
 슈바이처 박사는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생을 헌신 봉사했습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답게 언행이 소박하고 진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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