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 > 좋은 글방

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방

지혜로운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3-15 09:40 조회448회 댓글0건

본문

2023. 3. 15.

지혜로운 사람

한 마을에 두 사람의 나무꾼 친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느긋한 성품에 성실하고 부지런했으며, 다른 한 사람은 승부욕이 강하고 저돌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산에서 나무를 해도 친구한테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나무만 했습니다.

그날도 승부욕이 강한 사람은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만 했지만, 다른 친구는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나무를 했습니다. 두 사람 다 열심히 나무를 했으므로 하루 일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 올 때는 한 짐씩 잘 했습니다. 그런데 동구 밖에서 만나 나뭇짐을 비교한 친구가 깜짝 놀랐습니다. 승부욕이 강한 사람은 열심히 나무만 했는데도 쉬어 가면서 한 사람의 나뭇짐 보다 작았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성실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나는 나무를 하다가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면서 했지. 쉴 때는 숫돌로 도끼를 갈면서. 그러나 자네는 쉬지 않고 나무만 했잖은가? 그러니 힘만 더 들지 일의 능률은 떨어진 거야. 이제는 가끔 쉬면서 높은 하늘도 한번씩 바라보고, 도끼도 갈면서 해 보게.”

힘센 친구보다 지혜로운 친구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보여 준 이야기입니다. 노는 것과 쉬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일 할 때는 힘센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 보다 더 대접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일과 휴식, 힘과 지혜를 잘 조화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힘만 쓰는 사람 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추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좋은 글방

Total 1,591건 35 페이지
좋은 글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81 말씀 200. 예절 조점동 2011-09-25 2329 1
1080 페이스북 2013. 3. 14. 쌀 나눔 조점동 2013-03-14 2177 1
1079 허리 굽은 소나무 조점동 2022-07-07 911 1
열람중 지혜로운 사람 조점동 2023-03-15 449 1
1077 2009-4-30 아픈만큼 성숙 조점동 2009-04-29 2458 1
1076 종남산 바람소리 9. 처음 목표 조점동 2010-09-15 2312 1
1075 말씀 201. 품격 조점동 2011-09-25 2823 1
1074 페이스북 2013. 3. 15. 서리 조점동 2013-03-15 2190 1
1073 정상에 오르는 비결 조점동 2022-07-07 936 1
1072 진달래 꽃 조점동 2023-03-17 410 1
1071 2009-5-1 아인슈타인의 옷차림 조점동 2009-04-30 2401 1
1070 종남산 바람소리 10. 협동정신 조점동 2010-09-16 2332 1
1069 말씀 202. 단순한 삶 조점동 2011-09-25 2240 1
1068 페이스북 2013. 3. 16. 안내 봉사활동 조점동 2013-03-16 2205 1
1067 말을 하면 더 행복하다 조점동 2022-07-10 90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