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8.

마을 만들기와 밀양흥사단 YKA

오늘은 오전에 남동홍도화마을 사업을 하고, 오후에는 흥사단 밀양지부 제87차 물에산에YKA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에 남동홍도화마을 임원회의를 하였습니다.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에 마을 음악회를 하기로 정식 결정하였지요. 오늘 오전에는 동네에 있는 남자들만 몇 분 나와서 지난 겨울에 조성한 꽃밭 세 곳에 퇴비를 주고 꽃 심을 준비를 하기로 하였는데 6명이 나와 그 작업을 하였습니다. 딱 한 시간 하였는데 땀으로 옷이 젖었습니다. 스스로 나와서 열심히 마을 만들기를 하는 60-70대 회원들의 활동이 빛났습니다.

오후 2시에는 예림에 모여 남지 개비리길을 걷기로 한 YKA는, 단우와 가족 9명이 참가하여 잘 다녀왔습니다. 내가 지부장을 하면서 시작한 YKA는 어느덧 87차가 되었는데, 7년 3개월 동안 흥사단 월례회나 YKA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참석해 보려고 합니다.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걷는 개비리길은, 말씀을 나누면서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노랗게 핀 개나리, 시원스럽게 자란 대숲, 평화롭게 흐르는 낙동강, 아기자기한 나무가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