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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23 천국과 지옥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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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3-23 15:45 조회2,4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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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23 천국과 지옥의 차이

 세상살이를 하다 보면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하는 데, 어떤 사람이 잘못을 너무 많이 저지르는 바람에 죽어서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옥으로 가 보니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은 데 그 중에서도 식사 시간이 제일 고통스러웠습니다.  두 줄로 길게 앉아서 차려 놓은 음식을 먹는데, 나무젓가락이 길어서 도저히 밥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긴 나무젓가락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어서. 음식을 아무리 잘 집어도 입에 닿지가 않아서 먹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지옥생활도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 열심히 노력하여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상을 받은 사람은 여행을 할 수가 있는데, 바로 천국의 식당이었습니다. 인솔자의 안내를 받아 천국의 식당에 도착해 보니 지옥의 식당과 똑 같았습니다. 드디어 식사 시간이 되어 두 줄로 앉아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지옥사람이 깜짝 놀랐습니다. 천국 사람들은 그 긴 나무젓가락으로 맛있는 음식을 앞 사람의 입에다 넣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지옥과 똑 같은 식당에서 똑 같은 젓가락으로 먹는 데, 지옥 사람들은 못 먹지만 천국 사람들은 잘 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천국 사람들은 남을 위해서 사랑하는 방법으로 식사를 하고, 지옥 사람들은 자신 만을 위한 방법으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식사를 잘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 살면 천국이 되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면 지옥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천국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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