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이야기

우리한테는 아주 생소한 일이 미국에서 있었습니다.

세금 좀 더 받아 가라고 부자들이 나선 아름다운 일입니다.

가능하면 세금을 덜 내려고 하는 건 나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선은 내가 번 돈을 내라고 하니까.

미국 부자들이 세금을 더 받아 가라고 할 정도면 탈세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국 부자들의 그런 마음이 열심히 벌고 정해 놓은 세금은 잘 내면서 당다하게

사업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좋아 보였습니다.

그런 그들을 경의의 눈으로 보면서 자본주의 꽃인 세금을 생각했지요.

수익이 많으면 많이 받고 적으면 덜 받아 가는 게 세금인데,

마치 내 돈을 나라가 빼앗아가는 깡패로 보는 일부 부자들.

우리가 초등학교 때에 배운 납세의무인데 그들은 졸았을까요?

많이 가진 이는 나누고 없는 이는 도움을 당당히 받고,

서로 주고받으면서 아름다운 세상살이 함께 잘 해 보자는 게,

세금 정책이고 복지사업이 아닐까요?

없는 이나 있는 이나 다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나눔이 납세이고 복지의 시작이라면,

세금도 잘 내고 나눔도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