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15 막국수 천사

 강원도 횡성군에 선돌막국수집이 있는데, 주인인 윤순길 최정자 부부는 매년 5월만 되면 경로잔치를 베푼다고 합니다.
 자신이 경영하는 선돌막구수 집에 노인들을 초청하여, 막국수와 술 떡을 준비해서 대접하는 것을 24년째라니 그 정성이 대단하고 고맙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횡성제일감리교회 장로로 독실한 크리스챤인 윤순길 씨와 부인 최정자 씨는 24년 전에 선돌막구수집을 개업하면서 시식회에 어른들을 초청한 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매년 해 왔다고 하니 자신의 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바람직한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막국수집이나 돼지국밥집, 자장면집이나 갈비집을 경영하면서 동네 노인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들은 가끔 볼 수가 있습니다. 준비하는 데 비교적 쉽고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나 가족끼리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직업이나 직접 경영하는 사업을 통하여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할 것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횡성읍에 있는 선돌막국수집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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