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5 걱정상자

 “아더 팽크”라는 영국의 실업가는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항상 불안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다가, 매주 목요일을 걱정의 날로 정하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걱정거리 내용과 생긴 날짜를 기록해서 걱정거리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목요일 걱정상자를 열고 걱정거리 카드를 살펴보다가 이런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걱정거리를 적어서 상자에 넣을 때는 매우 심각한 걱정거리였는데 지금 보니 별게 아닐 뿐만 아니라 다 지나가버린 일이었습니다.
“아더 팽크”는 아무리 큰 걱정거리나 불안한 일도 다 지나가며, 지나고 나면 별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음에 해도 될 걱정거리를 미리부터 하고, 불안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걱정거리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고, 땅이 꺼질 것 같은 큰 걱정거리나 불안한 일도 지나고 보면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더 팽크”는, 땅이 꺼지게 해야 할 걱정거리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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