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 수상과 경찰 > 좋은 글방

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방

처칠 수상과 경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08-05 18:49 조회907회 댓글0건

본문

2022. 8. 6.

처칠 수상과 경찰

영국의 처칠 수상을 태운 자동차가 과속을 하다가 교통경찰에게 걸렸습니다.

"이봐, 내가 누군줄아나? 각료회의에 가는 중이네."

처칠은 이렇게 말하며 그냥 보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 얼굴은 처칠 수상 각하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교통 위반은 영국의 법을 어긴 것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끝내 과속 스티커를 발부했습니다.

처칠 수상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과속 스티커를 받았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영국의 법이 잘 지켜지고 집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감동 받은 처칠 수상은 그날 경찰청장을 불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 경찰을 찾아서 일 계급 특진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장은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과속차량을 적발했다고 일 계급 특진 시킬 수 있는 법은 영국에 없습니다."

처칠 수상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경찰한테 두 번이나 거절을 당한 참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법치국가란 법을 만들고 그 집행을 법대로 하는 이런 나라라고 할 것이며, 선진국이 되는 최소한의 요건이지요.

.
추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좋은 글방

Total 1,591건 44 페이지
좋은 글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46 집으로 갑니다 조점동 2023-04-14 441 1
945 2009-5-28 국제전화 35회 조점동 2009-05-28 2548 1
944 종남산 바람소리 37. 자동차의 크기 조점동 2010-10-04 2372 1
943 말씀 228. 이웃 조점동 2011-09-28 2494 1
942 페이스북 2013. 4. 11. 산촌식사 차림 조점동 2013-04-11 2297 1
열람중 처칠 수상과 경찰 조점동 2022-08-05 908 1
940 음악회 조점동 2023-04-14 408 1
939 2009-5-29 칼레의 시민 조점동 2009-05-28 2508 1
938 종남산 바람소리 38. 가위 바위 보 조점동 2010-10-05 2367 1
937 말씀 229. 인생은 오직 한 번뿐 조점동 2011-09-28 2798 1
936 페이스북 2013. 4. 12. 소나무 숲 평상 조점동 2013-04-12 2276 1
935 처칠 수상과 경찰 조점동 2022-08-06 974 1
934 사람 한 명 조점동 2023-04-14 422 1
933 2009-5-30 인생 조타기 조점동 2009-05-29 3453 1
932 종남산 바람소리 39. 지금 옆에 있는 사람 조점동 2010-10-07 226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