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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바람소리 47. 생존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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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0-10-14 00:31 조회2,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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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16 생존의 법칙

다음은 SBS-TV 조지현 기자의 2010년 10월 13일치 기사입니다.
“지하 400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들은 광산이 무너지자 지하 622m 대피소까지 재빨리 이동했습니다. 단 한 곳뿐인 광산의 출입구는 막힌 상태, 섭씨 30도에 이르는 후텁지근한 땅속에서 광부들은 제일 먼저 우물을 파 식수 확보부터 했습니다.  다음은 식량, 대피소에 남아있던 하루치 식량을 광부 33명은 이틀에 한 번, 참치 2숟가락과 비스킷 반 조각, 우유 반 컵씩 나눠 먹으며 버텼습니다. 2개조로 나눠 절반은 잠을 자고 절반은 추가 붕괴를 대비했습니다. 역할을 분담해, 전직 간호사는 고혈압과 당뇨 환자를 돌보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팬은 오락 담당을 맡았고, 다함께 종교 활동과 게임을 하며 불안감을 극복했습니다.  배를 탔다가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있는 63살 마리오 고메즈는 땅속 생활의 정신적 지도자가 돼 광부들을 셋씩 짝지어 서로 돌보도록 했습니다.”
 지하의 극한 상황 속에서 광부들이 69일간 살 수 있었던 것은, 지혜와 아름다운 나눔, 질서, 리더십, 양보와 협력의 미덕을 발휘한 결과입니다. 서로 나누고 협력하면 죽음의 문턱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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