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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바람소리 13. 잘못된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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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0-09-17 17:27 조회2,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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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3 잘못된 청첩장

 신랑 신부 양가가 혼사를 하기로 결정하면 때와 장소를 정하고 한 달쯤 전에 청첩장을 인쇄합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혼례식 날짜 보름 전 후에 발송하지요.
 청첩장을 받으면 누가 언제 어디서 혼례식을 하는지 확인하고 메모해 두게 됩니다. 그날 참석해서 축하를 해 주려는 것인데, 문제는 청첩장 잘못 만든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청첩인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겉봉에 기록된 발송인이 청첩인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제대로 만들려면 청첩장 본문에 청첩인이 표시되어야 합니다.
둘째, 신랑 신부의 이름 뒤에 군과 양이라고 표시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군과 양은 존칭에 속하기 때문에 신랑 신부 이름 뒤에 쓰면 안 됩니다.
셋째, 청첩장의 초청 문안을 읽어 보면 신랑 신부의 말로 되어 있습니다. 신랑 신부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이라면 몰라도, 부모의 친구들과 직장 동료에게까지 보내는 청첩장에는 혼주 이름으로 쓰는 게 맞습니다. 장난스런 표현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청첩장은 정중하게 작성하고 가려서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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