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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17 어머니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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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6-16 10:24 조회2,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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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17 어머니의 편지

 30세가 된 이탈리아 사람이 같은 동네 조금 떨어진 곳에 여동생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고향에 살고 있는 어머니는 남매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지내자 걱정을 했습니다. 
 여동생과 만난지는 얼마나 되었느냐고 묻는 편지를 보냈더니 한 3개 월 됐어요라고 답장이 오자 더욱 걱정을 했습니다. 달랑 남매뿐인데, 자주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식사도 하면서 가깝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어머니가 직접 나섰습니다.
 며칠 후에 남매가 각각 편지를 받았는데 이상한 내용이었습니다. 편지는 어머니의 정성어린 마음이 가득한 내용으로 몇 가지 당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장으로 쓴 편지가 오빠에게는 1번과 3번장이 오고, 여동생에게는 2번과 4번장 편지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편지 내용을 다 알기 위해서는 오빠와 여동생이 만나서 함께 읽어야만 했습니다. 그 후로 남매는 어머니의 편지가 오면 만나서 편지도 읽고 저녁 식사도 하면서 의좋은 남매의 대화를 하면서 잘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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