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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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8-19 01:05 조회406회 댓글0건본문
2023. 8. 18.
사과 반쪽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형제를 위해서 어머니는 사과 하나를 반으로 쪼개가지고 갔습니다. 두 아들을 부른 후에 사과 반쪽씩을 나눠 주면서 먹으라고 하자, 주변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할아버지 한 분이 달려와서 두 아이에게서 사과를 빼앗았습니다.
그러더니 반쪽씩인 사과 하나를 다시 반으로 쪼개서 두 아이에게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다른 반쪽도 그 방법으로 나눠서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나눠서 주나, 내가 주었던 것이나 똑같지 않습니까?”
“다르지요. 반쪽을 나눠서 먹게 되면, 두 개가 합해야 하나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하나는 모든 것을 나눠 먹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눠 먹고, 작은 것을 합해서 크게 만드는 것을 잘 해야 합니다.”
온전한 한 개를 둘이 먹을 때 나눠 먹는 것을 체험하게 하는 할아버지의 지혜는 나이가 가르쳐 주는 삶의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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