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된 견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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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8-19 14:30 조회418회 댓글0건본문
2023. 8. 19.
사장이 된 견습공
집이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계공장에 견습공으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어린 소년이지만 맡은 일을 열심히 하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우수 시계를 만들고 있는 숙련공 곁으로 가서 바라보다가 물었습니다.
“이 시계는 어떻게 만들어서 최우수 시계가 되었어요?”
“응, 이 시계는 태엽이 많이 감겨있거나 적게 감겨있어도 항상 일정하게 바늘이 돌아간단다.”
“그렇군요. 좋은 시계는 그래야 하는군요.”
“또 있단다. 날씨가 덥든지 춥든지 항상 일정하게 시계 바늘이 돌아야 한단다.”
“그럼 또 있나요?”
“그렇지, 시계를 어디에 두든지 느리거나 빠르게 가면 안 되지. 최우수 시계는 어디에 있든지 항상 일정하게 잘 가는 시계를 말한단다.”
소년은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나도 최우수 시계처럼 항상 일정하게 살아야지 라고. 누가 눈여겨보거나 말거나, 작업 여건이 좋거나 말거나, 내 몸 상태가 좋거나 말거나 항상 최우수 시계처럼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 소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최우수 모범사원에 뽑혔고, 견습공에서 숙련공으로 바뀐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몇십 년이 지났을 때는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견습공으로 일하였지만 사장의 마음과 태도로 일하여 마침내 사장이 되었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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