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걷기 > 좋은 글방

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방

해파랑길 걷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08-01 11:50 조회961회 댓글0건

본문


해파랑길 걷기는 지난 312일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설명한 대로 흥사단산악회(회장 박정애)“2027410일 물에산에YKA 시작한 100주년을 앞두고 해파랑길 걷기 출정식을 하였지요. 밀양흥사단(회장 최미례) 물에산에YKA(대장 조점동)7명이 참석하여 해운대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 매달 한 차례씩 해파랑길을 걸었습니다. 집에서 멀어질수록 비용이 많이 나므로 최근에는 45일씩 걸었습니다.

이번 7월 걷기도 27일 울진군 부구삼거리(28코스 시작점)부터 31일 양양군 수산항(44코스 시작점)까지 5일간 209km를 걷고 305km를 운전해서 밀양 집으로 왔습니다. 이제 남은 거리는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에서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96.3km입니다. 3-4일만 더 걸으면 해파랑길 완주입니다.

처음 시작은 아득했습니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약 750km! 멀고 먼 거리지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거리와 비슷합니다. 그렇게 멀고 먼 거리였지만 걷다 보니 이제 고지가 보이는 듯합니다.

6월부터는 걷기 시작하고 30분도 지나지 않아 옷이 젖습니다. 더위와 땀, 무거운 발걸음이 붙잡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앞으로~~~ 용감 정신으로~~~

사람의 삶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고 엄두가 나지 않은 일도 일단 시작하고 조금씩 전진하고 점진적으로 나가면 마침내 목표지점에 도착한다는 것입니다.

동해안은 백사장도 넓다기 보다 길지요. 때로는 아득하게 멀리 보이는 해안선 먼 곳도 걷고 걷다보면 마침내 도달하더군요. 이번 7월 걷기 동안은 다행히 날씨가 무덥지 않았습니다. 걸을만 했습니다. 8월 말경에 잔여 구간을 걸어 완주하겠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점진적으로 향상하고 발전하여, 선한 목표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
추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좋은 글방

Total 1,591건 72 페이지
좋은 글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26 거리에 나온 주방장 조점동 2022-09-04 969 1
525 습관이란? 조점동 2022-10-07 968 2
524 바위 위에 살아있는 소나무 조점동 2022-06-26 965 1
523 제주 올레 조점동 2022-09-08 963 1
열람중 해파랑길 걷기 조점동 2022-08-01 962 1
521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조점동 2022-06-01 961 1
520 낭비를 기록하는 장부 조점동 2022-05-09 960 1
519 두 소년 조점동 2022-06-01 958 1
518 사람과 사람의 인연 조점동 2022-10-07 955 1
517 도시락의 비밀 조점동 2022-04-29 954 1
516 내가 해야 한다 조점동 2022-06-09 953 1
515 농심 조점동 2022-07-10 953 1
514 내 마음의 보석 조점동 2022-08-18 953 2
513 살색과 살구색 이야기 조점동 2022-06-19 951 1
512 별이 보입니까? 조점동 2022-08-15 95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