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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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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08-19 23:34 조회9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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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20.

상록수는 심훈의 농촌 계몽소설의 이름입니다. 1930년대에 농촌계몽과 농민교육, 그리고 민족의식을 일깨워 주는 심 훈의 대표적인 농민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61년 여름, 국어 선생님으로부터 상록수라는 소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그 해 여름 영화로 나와 학교에서 단체로 보았지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것은 몰려온 어린이들을 다 받지 못하고 문을 닫는 장면이었고, 일제 강점기의 비애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유달영 박사가 쓴 "최용신의 생애"라는 책을 통해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은 실제 인물 최용신 선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설을 읽게 된 것은 그로부터 6~7년 후였는데, 영화보다 더 큰 감동과 각오를 불러 왔습니다.

상록수라는 소설을 통해서 농촌계몽과 농촌 개발에 몸을 던진 뜻있는 사람들이 수 없이 생겨났고, 농촌지도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농촌을 지키고 살려내려 했습니다. 

저도 상록수를 읽고 뜻을 세워 고향에서 농촌운동과 청소년교육에 작은 힘을 보탰고, 부산에서 한글학교와 주부학교를 만들어 평생교육 사업을 하였습니다.
한 권의 좋은 책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방향을 잡아주고, 초지일관의 큰 걸음을 걷게 합니다. 아프리카의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을 알리는 단 한장의 리프렛이 슈바이처를 만들고, 이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온 위인의 전기 한 권이 청소년들에게 큰 꿈을 심어줍니다.
시간을 내서 좋은 책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갖으며,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새롭고 아름다운 삶의 기회를 만드는 것도 소중한 일입니다. 

우리는 한 권의 좋은 책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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