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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8-11 아름다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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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8-13 22:32 조회2,4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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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8-11 아름다운 그녀

 그녀의 키는 150cm밖에 안됩니다. 키가 작다고 놀리면 말합니다.
“그 대신 가슴이 크잖아!”
 그 녀는 고등학교도 졸업을 하지 않고 결혼을 했습니다. 좋은 시절 다 갔다고 하면,
“괜찮아! 그 대신 아이들을 다 키워놓았잖아.”
라고 받아 넘깁니다. 참으로 순하고 순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순하면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직까지는 목숨 걸고 싸울 일이 없었어요.”
라고 받아 넘깁니다.
그녀는 연로하신 시할머니를 목욕시켜 그녀의 품에서 하늘나라로 가시게 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착하냐고 말 했지요.
“시할머니께서 우리 아이들 다 키워주셨잖아요.”
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작은 며느리지만 맏며느리처럼 살아갑니다. 집안 대소사를 윗동서에게 넘기라고 말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아!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결혼을 했는데, 새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괜찮아!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뭐. 아 그런데 김치 좀 가져가라니까 이렇게 작은 통을 가져오면 어떻게 해. 좀 큰 것을 가져와야 많이 가져가지!”
그녀는 이런 사람입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온 몸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그녀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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