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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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7-16 17:45 조회529회 댓글0건본문
2023. 7. 17.
티벳인의 향기
장마철에 일정이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습니다. 대원사에 계신 티벳인 초펠 스님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은 쓸데없는 일에 골몰해 있다고 합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고,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고, 쓸데없는 모임에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계모임만 10개가 더 된다고 자랑하더군요. 그 계모임이 다 필요할까요. 말 많은 것도 맞고, 이것저것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티벳인들은 오늘도 이런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 생겨나고 그 원인 생겨나게 하소서.
모든 사람에게 괴로움 없어지고 그 원인 없애게 하소서.
모든 사람에게 기쁨 생겨나고 함께 기뻐하게 하소서.
모든 사람이 탐착(貪着) 벗어나 욕심 없애게 하소서”
우리는 날마다 무슨 기도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달라이 라마는 친구를 사귈 때 항상 두 가지를 염두에 둔다고 합니다.
“이 사람을 내가 어떻게 도울까?
이 사람에게서 내가 무엇을 배울까?”
가슴을 울리는 생각입니다.
“이 사람에게서 내가 어떻게 도움을 받을까?
이 사람에게 내가 무엇을 가르칠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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