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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0-12 00:06 조회8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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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2.
홍시
어제(10월 11일) 밀양향초회는 경북 청도군으로 문화역사 유적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김씨고택이라 불리는 운림고택을 방문하고 나오는데, 젊은 아주머니 한 분이 우리 일행을 향하여 "홍시 좀 드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쁜 걸음을 한 분들은 못 듣고 지나쳤지만, 나와 일행은 그분이 가리키는 쪽으로 갔습니다.
잘 익은 홍시가 소쿠리에 가득 있었습니다. 달고 맛있는 홍시가.
나는 그 분이 쥐어 주는 대로 양손에 다섯개를 들고 와 다른 분에게 나눠 주었고, 회원들도 홍시를 나눠 받아 왔지요.

청도군의 한 마을 입구에서 홍시 나눔을 한 그 분은 청도군의 아름다운 대표였습니다. 처음 보는 방문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홍시를 나눠 먹을 줄 아는 그 아주머니는 천사였습니다. 나눔이란 이렇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고 정을 나누는 거였습니다. 시골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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