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 바람소리 51. 친절한 주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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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0-10-15 16:48 조회3,063회 댓글0건본문
51-2-20 친절한 주유원
김해시 장유면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겪은 일입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았는데, 내가 찾아가는 곳을 제대로 안내해 주지 못합니다. 어떤 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모르겠답니다. 좀 더 가다가 차를 세우고 큰 과일가게 앞에서 사과를 나눠 담고 있는 20대 중반의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OO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그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일어서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하던 일만 하면서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무례한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날 집으로 오던 길에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려고 수산 다리 근처 거산주유소에 들어갔습니다.
주인아저씨와 젊은 여성이 함께 달려와서 활짝 웃으면서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부부인줄 알았는데, 종업원이라고 합니다. 친절한 말씨와 표정에서 오전의 불쾌감은 싹 씻겨버렸습니다. 상냥하게 웃으면서 나에게는 커피, 아내에게는 율무차를 타다 주면서 응대해 주었습니다. 나는 주인에게 참 좋은 주유원을 구했다는 뜻으로 엄지손가락을 높이 세워서 칭찬해 주고 왔습니다. 그 길은 내가 자주 다니는 길인데, 다음에 기름을 넣을 때는 또 그 집으로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김해시 장유면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겪은 일입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았는데, 내가 찾아가는 곳을 제대로 안내해 주지 못합니다. 어떤 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모르겠답니다. 좀 더 가다가 차를 세우고 큰 과일가게 앞에서 사과를 나눠 담고 있는 20대 중반의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OO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그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일어서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하던 일만 하면서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무례한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날 집으로 오던 길에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려고 수산 다리 근처 거산주유소에 들어갔습니다.
주인아저씨와 젊은 여성이 함께 달려와서 활짝 웃으면서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부부인줄 알았는데, 종업원이라고 합니다. 친절한 말씨와 표정에서 오전의 불쾌감은 싹 씻겨버렸습니다. 상냥하게 웃으면서 나에게는 커피, 아내에게는 율무차를 타다 주면서 응대해 주었습니다. 나는 주인에게 참 좋은 주유원을 구했다는 뜻으로 엄지손가락을 높이 세워서 칭찬해 주고 왔습니다. 그 길은 내가 자주 다니는 길인데, 다음에 기름을 넣을 때는 또 그 집으로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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