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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삼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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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2-09 23:30 조회6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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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한 해파랑길 걷기를, 매달 이어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흥사단산악회(회장 박정애)에서 불을 붙였습니다.
흥사단은 1927년 4월 10일 서울 사육신묘에서 첫 걷기(물에산에YKA) 를 하였습니다.
지금 전국의 지부마다 매달 그 활동을 하고 있지요.
흥사단산악회는 100주년인 2027년을 5년 앞두고, 해파랑길을 매달 걸어서 100주년 때까지 완주하자고 시작한거지요.
저는 2-3년 전부터 혼자 걸어보겠다고 마음만 먹다가, 이 기회에 시작해서 금년에 완주하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제주올레나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때는 그 촘촘하고 다양한 안내로 걸을 때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걸었습니다.
해파랑길은 처삼촌 벌초한 듯 싶은 엉성한 안내표지와 부족함으로 자주 길을 잃고, 헤매고, 답답해서 짜증도 나곤했습니다.
어제 걸은 삼척군 지역에 오니 확 달라졌습니다.
우선 안내표지가 자주 보였고, 어제 걸은 네개 코스(28-31코스)는 한번도 길을 잃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보너스까지 나타났습니다.
코스별 몇 km를 걸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한번도 못 보았습니다.
역시 일하는 격이 높은 분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해파랑길의 안내표지는 하루빨리 삼척을 모범으로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척이 참 좋은 지역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삼척 사람들,
고맙습니다!
또 하나!
맹방해변에 도착했는데
민박집과 모텔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난감했습니다.
그러다 종합안내소가 보여 들어갔습니다.
두 분이 근무 중이었고
퇴근 시각이 막 지난 때였지요. 내 딱한 말을 듣더니 자기 승용차를 타라고 하더니 민박촌지역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와~~~
그 때 그 분은 나한테 천사였습니다.
어제 당번으로 근무하신 그 분은 이,상,호, 선생이었습니다.
제가 어메니티운동을 하면서,
"더 좋은 방법은 있다"
를 생각합니다.
삼척의 해파랑길 안내표시와 어제 근무하는 이상호 선생의 활동이 바로 어메니티 모습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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