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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광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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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2-10 20:27 조회7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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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1.

가장 영광스러운 일
콜롬비아 바이블 칼리지의 학장이었던 로버크슨 맥퀼퀸은 아내 무리엘이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을 받자 학교를 그만두었다. 학장직과 남편으로서의 역할 중 하나를 택해야 했을 때 아내를 택했던 것이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결혼 서약서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리엘을 돌볼 것을 이미 약속했었다. 내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를 밝혔듯이, 그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진실성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한 것 같다. 그녀는 내게 큰 기쁨이다. 어린아이가 부모를 의존하듯이 나를 의지하고 신뢰하는 그녀의 모습, 나에 대해서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그녀의 사랑, 내가 종종 느낄 수 있는 번뜩이는 그녀의 기지, 그녀의 만족해하는 영혼, 끊임없이 괴롭히는 좌절 앞에서 끈질기게 일어서는 인내력 등은 내게 커다란 기쁨과 힘이 된다. 나는 지금 의무감에서 돌보려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돌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처럼 놀라운 인격의 소유자를 돌본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런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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