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 바람소리 4. 다시 살아 온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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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0-09-12 22:30 조회2,866회 댓글0건본문
4-1-4 다시 살아 온 아버지
다음은 김수환 추기경님 이야기입니다.
어느 수도회에서 사제 서품식이 있어서 참석하였는데, 서품식을 마치고 새 사제 가족들을 소개하는 순서였습니다. 추기경께서 가족 소개를 하는데, 한 가족에게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은 000신부의 가족입니다. 이 신부는 어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홀어머니께서.....”이렇게 소개를 하면서보니 가족 자리에 아버지가 나와 계신 게 아닙니까? 그러자 빙긋이 웃으시면서,
“아버지께서 돌아 가셨는데, 아들의 사제 서품식이 너무 기쁜 나머지 부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라고 하여 폭소가 터졌다고 합니다.
난감한 상황에서 재치 있게 말씀하셔서 다 함께 더 기쁘고 행복한 자리가 된 것은 물론이지요. 김수환 추기경은 탁월한 유머감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삶이란 무엇이냐?”라는 문제를 기차에서 풀었다며 웃기기도 하였답니다.“삶은 계란입니다!”라고 외치는 홍익회 사람들의 외침에서“삶이란 무엇이냐?”라는 철학적인 문제를 풀었답니다. 고급 유머지요.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 산호와 진주>를 읽고.
다음은 김수환 추기경님 이야기입니다.
어느 수도회에서 사제 서품식이 있어서 참석하였는데, 서품식을 마치고 새 사제 가족들을 소개하는 순서였습니다. 추기경께서 가족 소개를 하는데, 한 가족에게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은 000신부의 가족입니다. 이 신부는 어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홀어머니께서.....”이렇게 소개를 하면서보니 가족 자리에 아버지가 나와 계신 게 아닙니까? 그러자 빙긋이 웃으시면서,
“아버지께서 돌아 가셨는데, 아들의 사제 서품식이 너무 기쁜 나머지 부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라고 하여 폭소가 터졌다고 합니다.
난감한 상황에서 재치 있게 말씀하셔서 다 함께 더 기쁘고 행복한 자리가 된 것은 물론이지요. 김수환 추기경은 탁월한 유머감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삶이란 무엇이냐?”라는 문제를 기차에서 풀었다며 웃기기도 하였답니다.“삶은 계란입니다!”라고 외치는 홍익회 사람들의 외침에서“삶이란 무엇이냐?”라는 철학적인 문제를 풀었답니다. 고급 유머지요.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 산호와 진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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