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하느님을 믿고 싶습니다 > 좋은 글방

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방

당신들의 하느님을 믿고 싶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1-21 22:27 조회1,140회 댓글0건

본문

2022. 11. 22.

다음 이야기는 가톨릭 굿뉴스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당신들의 하느님을 믿고 싶습니다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자, 미국 정부는 시민권이 없는 일본 이민자들을 수용소에 잡아넣었습니다. 장미 농장을 경영하던 일본인 부부도 콜로라도 수용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삶의 터전인 장미 농장을 버려두고 떠나는 것이 무척 가슴 아팠습니다. 그런 그들을 이웃 스위스인 부부가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가 잘 돌보겠습니다. 저희를 믿을 수 없다면 저희가 믿는 하느님을 믿으세요.”

수용소에서 2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 보니 농장은 그전보다 더 잘 관리되어 있었고 아름다운 장미가 피어 있었습니다. 부엌에 들어가 보니 테이블 위에 장미 한 송이가 꽂혀 있었고, 그 옆에 무엇인가가 놓여 있었습니다. 예금 통장이었습니다. 스위스인 부부가 그들의 장미 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장에서 나온 수익금을 모두 저금해 놓았던 것입니다. 통장 옆에는 하느님은 당신들을 사랑하십니다. 당신들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라고 쓰인 카드가 놓여 있었습니다. 일본인 부부는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의 하느님을 우리 하느님으로 믿고 싶습니다.”

(송봉모, “삶의 우물가에 오신 말씀”)

 

.
추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좋은 글방

Total 1,591건 86 페이지
좋은 글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16 말씀 337. 만남과 대화 조점동 2011-10-07 2859 1
315 페북 - 소통과 적폐 조점동 2014-07-15 2112 1
열람중 당신들의 하느님을 믿고 싶습니다 조점동 2022-11-21 1141 1
313 삼문동 송림 조점동 2023-07-27 388 1
312 2009-9-15 여자 한 사람을 위해서 조점동 2009-09-15 2559 1
311 말씀 83. 꽃피는 말 조점동 2011-08-01 2673 1
310 말씀 338. 이웃과 동네 조점동 2011-10-07 2963 1
309 페북 - 남포파출소 조점동 2014-07-16 2718 1
308 친절의 힘 조점동 2023-07-27 350 1
307 2009-9-16 상속 조건 조점동 2009-09-15 2576 1
306 말씀 84. 오직 한 번뿐인 인생 조점동 2011-08-05 2376 1
305 말씀 339. 나는 사람입니다 조점동 2011-10-07 2792 1
304 페북 - 견이사의 견위수명 조점동 2014-07-20 3039 1
303 걷지 못하는 강아지 조점동 2022-11-23 750 1
302 버스 기사 송재일 조점동 2023-07-28 31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