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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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7-05 22:30 조회517회 댓글0건본문
.2023. 7. 4.
평화
나는 1970년 4월 9일 군 입대를 위해 남원으로 출가하여,
1973년 3일 8일 제대복을 입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하루도 부족하지 않은 35개월간 군대생활을 하였지요.
"너희들은 이 삽 3개가 닳고, 시멘트 가루 3포대를 코로 마셔야 제대할 수 있다."
도시에서 온 졸병들과 달리 농사짓다 간 나는 그런갑다하는 정도였습니다.
군대생활을 아주 잘 했습니다. 포상 휴가, 표창장을 받으면서.
중대에 있는 동기들 10여 명 중에 나만 병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입대 초기에는 횃불들고 야간작업까지 하였지만 운 좋게 중대 행정병으로 근무하면서 힘들지도 않았지요.
그러던 1972년 7월 4일! 남북공동성명을 듣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중대에서 그 뉴스를 접한 사람은 나 혼자였습니다.
일찍부터 소형 라디오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 해 10월 17일, "대통령특별성명!"도
저녁 7시 뉴스로 나만 들었습니다.
국회를 해산하고 어쩌고 저쩌고.....
이른바 "10월 유신" 이라고 했지만 그 후에 철권통치를 한 내용대로 입니다. 긴급조치를 발표하면서.....
나는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실현하고 한겨레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왕래하고 돕고 나누며 "대한민국"으로
완성하여 선진국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을 쉬지 말고, 지속적으로, 남과 북이 함께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번영과 한겨레의 행복을 위하여!
그 때 이 땅에 평화가 실현될 것입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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