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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7 정직한 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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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10-19 22:28 조회3,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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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7 정직한 점원

 은행에 신입사원 한 명이 들어 왔습니다. 시원스런 인상에 성실하게 일할뿐만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태도도 좋았습니다. 그는 동료들과 잘 어울렸고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직원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누구 소개로 우리은행에 들어 왔나?”
“은행장님 추천으로 들어왔습니다.”
 직원들은 깜짝 놀라 입사동기를 물었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포목점에서 점원으로 일했습니다. 은행장은 포목점의 단골 고객이었는데, 어느 날 호텔에 묵으면서 옷감을 구입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점원은 다양한 옷감을 들고 호텔로 가서 팔았습니다. 옷감은 값은 1,000프랑이었습니다. 점원은 가게로 돌아와 돈을 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돈은 1,000프랑이 아니라 2,000프랑이었습니다. 점원은 잘못 받아 온 돈 1,000프랑을 돌려주겠다고 했고, 주인은 눈 감아 버리자고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러나 점원은 그럴 수 없다며 그 밤에 호텔로 찾아가서 1,000프랑을 은행장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정직한 점원의 행동에 은행장은 감동했지만 주인은 말을 안 듣는다고 해고해 버렸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몇 달 지나 그 소문이 은행장 귀에 들렸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젊은이가 억울하게 실직생활을 한다는 말을 듣고 직원으로 채용했던 것입니다. 포목점의 점원이었던 사람이 은행의 사원이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다 들은 은행의 동료들은 낙하산이 아니라 좋은 직원이 들어왔다며 박수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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