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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7-19 08:12 조회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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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9.
하늘
어제 비는, 제 기억에 없던 하루 종일 쉼 없이 내린 비였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줄기차게 주룩주룩 하루 내내 내릴 수 있는지요.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하늘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잠깐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리더군요.
산사태와 지하차도 사고 등으로 세상을 뜬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새벽에 걸으려고 내다보니 여전히 비~~~
느긋하게 더 누워있다가 나가니 하늘이 확 바뀌었습니다. 산천의 그림이 달라져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산과 들은 초록빛으로 아름답습니다. 언제 아침 같았느냐는 듯, 어제는 나는 모른다는 듯, 완연히 다른 하늘, 다른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서로 돕고 나누면서 이 수해와 인재를 극복하고 새날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저는 오늘 서울에 갑니다.
밀양에서 KTX를 탈 수 없다고 하여 부산으로 가서 서울로 갔다가 내일 오후에 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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