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8-27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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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8-26 06:54 조회3,216회 댓글0건본문
2009. 8. 27. 자신감
보통 아이들 보다 조금 모자라는 남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해병대에 복무중이지만 어렸을 때는 어리숙해서 친구들한테 늘 놀림감이었습니다. 몹시 소극적이고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자라는 손자를 위해 할아버지가 이런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친구들을 초청해서 그 귀하던 시절에 연필을 한 다스씩 선물하거나 공책을 사 주면서 같이 잘 놀라고 했습니다. 부탁을 받은 손자 친구들은 함께 잘 놀아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씨름을 할 때는 슬쩍 져주기까지 했습니다. 축구를 할 때도 친구들이 짜고 아이에게 공을 몰아주어 골인을 하게 했습니다.
친구들의 이런 노력은 눈치 빠른 아이들은 다 알았지만, 약간 모자라는 그 아이만큼은 아무것도 몰랐지요. 이렇게 한 일 년쯤 지나고나니 아이가 훨씬 활달해지고 자신감도 붙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처음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 본 나는,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방법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모자라는 아이가 해병대에 지원할 정도로 늠름하게 자란 것은 오직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방법으로 자신감을 키워준 덕택이었던 것입니다.
보통 아이들 보다 조금 모자라는 남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해병대에 복무중이지만 어렸을 때는 어리숙해서 친구들한테 늘 놀림감이었습니다. 몹시 소극적이고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자라는 손자를 위해 할아버지가 이런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친구들을 초청해서 그 귀하던 시절에 연필을 한 다스씩 선물하거나 공책을 사 주면서 같이 잘 놀라고 했습니다. 부탁을 받은 손자 친구들은 함께 잘 놀아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씨름을 할 때는 슬쩍 져주기까지 했습니다. 축구를 할 때도 친구들이 짜고 아이에게 공을 몰아주어 골인을 하게 했습니다.
친구들의 이런 노력은 눈치 빠른 아이들은 다 알았지만, 약간 모자라는 그 아이만큼은 아무것도 몰랐지요. 이렇게 한 일 년쯤 지나고나니 아이가 훨씬 활달해지고 자신감도 붙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처음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 본 나는,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방법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모자라는 아이가 해병대에 지원할 정도로 늠름하게 자란 것은 오직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방법으로 자신감을 키워준 덕택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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