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24 율곡 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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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7-23 10:03 조회3,050회 댓글0건본문
2009-7-24 율곡 이이
율곡 이이는 일생동안 닦은 학문을 바탕으로 이상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인물입니다. 그의 개혁적인 성향 때문에 조정에서 미움을 받고 고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남을 도와주고 바른 정치를 위해서 늘 노력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려운 살림살이를 피할 수 없었고 심지어 처가에서 사준 집까지 팔아서 어려운 친척들에게 나눠주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율곡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재령군수로 있는 친구 최립이 쌀 몇 가마를 보냈습니다. 힘들게 지고 온 쌀을 풀기도 전에 율곡은 도로 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쌀을 내려놓지 말고 그대로 지고 가거라. 그리고 사또께 아뢰어라. 뜻은 고마우나 쌀을 받을 수 없다고.”
심부름 온 사람은 난처한 표정으로 받아줄 것을 간청했으나 막무가내였습니다.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하인들까지 나서서 말했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옛 친구가 사사로운 물건을 보내왔다면 왜 안 받았겠느냐? 아까 그 쌀은 관가의 물건이니 함부로 받으면 죄가 되느니라.”
“그것이 관가의 물건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대신을 지낸 나도 이런데 지방 수령으로 있는 친구야 오죽하겠느냐.”
공(公)것과 사(私)것에 대한 판단이 분명한 율곡 이이다운 처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율곡 이이는 일생동안 닦은 학문을 바탕으로 이상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인물입니다. 그의 개혁적인 성향 때문에 조정에서 미움을 받고 고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남을 도와주고 바른 정치를 위해서 늘 노력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려운 살림살이를 피할 수 없었고 심지어 처가에서 사준 집까지 팔아서 어려운 친척들에게 나눠주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율곡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재령군수로 있는 친구 최립이 쌀 몇 가마를 보냈습니다. 힘들게 지고 온 쌀을 풀기도 전에 율곡은 도로 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쌀을 내려놓지 말고 그대로 지고 가거라. 그리고 사또께 아뢰어라. 뜻은 고마우나 쌀을 받을 수 없다고.”
심부름 온 사람은 난처한 표정으로 받아줄 것을 간청했으나 막무가내였습니다.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하인들까지 나서서 말했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옛 친구가 사사로운 물건을 보내왔다면 왜 안 받았겠느냐? 아까 그 쌀은 관가의 물건이니 함부로 받으면 죄가 되느니라.”
“그것이 관가의 물건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대신을 지낸 나도 이런데 지방 수령으로 있는 친구야 오죽하겠느냐.”
공(公)것과 사(私)것에 대한 판단이 분명한 율곡 이이다운 처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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