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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5 사흘 분의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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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7-24 07:20 조회3,0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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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5 사흘 분의 설탕

 인도 캘커타는 큰 도시이기는 하지만 빈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는 이곳 캘커타에 사랑의 집을 세우고 빈민들과 장애인, 갈 곳 없는 노숙자들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도움이 답지하고 있었지만 갈 곳 없는 걸인들이나 장애인, 빈민들을 돌보는 데는 늘 부족하기만 했습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는 강연회 수익금과 후원금을 다 쏟아 부었지만 턱 없이 부족한 운영비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의 집에 먹을 것이 떨어졌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날 저녁 가난한 집에 사는 한 소년이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저는 오늘부터 사흘간 설탕을 먹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제가 먹을 수 있는 설탕 사흘 분을 모아서 저에게 주십시오.”
 어머니는 그 이유가 궁금했지만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아들이 부탁한대로 해 주었습니다. 소년은 사흘 동안 먹지 않고 모은, 설탕을 어머니한테 받아들고 사랑의 집으로 갔습니다.
“수녀님, 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이것뿐입니다. 도움이 될까요?”
데레사 수녀는 소년의 사흘 분 설탕을 받아 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이란 한 소년이 사랑의 집에 들고 온 사흘분의 설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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