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6 쌀알 한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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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7-05 15:44 조회3,064회 댓글0건본문
2009-7-6 쌀알 한 톨
가나안농군학교에서는 입학생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15일간의 일과를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는데 이런 것이었습니다. 밥은 주는 대로 다 먹을 것,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km구보를 할 것,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가지고 있는 것만 피울 것 등등.
이런 내용도 곁들였습니다.
화장실에서 남자들이 소변볼 때 한 걸음 더 다가서서 정조준해서 오줌을 눌 것! 소변기 밖으로 오줌이 튀지 않게 누라는 것입니다. 그때 나는 스물한 살이었는데, 오줌을 정조준해서 똑 바로 누라는 강의는 처음 들어 봤지요.
저녁 식사를 마칠 무렵에 교장인 김용기 장로님께서 밥 식기를 들고 다니면서 교육생 전원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밥 식기에는 밥알 서너 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밥알 네 개를 왜 남겼습니까? 다 긁어 먹으면 배가 터집니까? 아닙니다. 그냥 습관입니다. 나쁜 습관입니다. 이런 나쁜 습관을 우리 농군학교에서 고쳐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쌀알 한 톨을 생산하려면 농부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려야 하는지 아십니까? 밥알 한 알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그런 것을 배우는 곳이 우리 농군학교입니다.”
가나안농군학교에서는 입학생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15일간의 일과를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는데 이런 것이었습니다. 밥은 주는 대로 다 먹을 것,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km구보를 할 것,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가지고 있는 것만 피울 것 등등.
이런 내용도 곁들였습니다.
화장실에서 남자들이 소변볼 때 한 걸음 더 다가서서 정조준해서 오줌을 눌 것! 소변기 밖으로 오줌이 튀지 않게 누라는 것입니다. 그때 나는 스물한 살이었는데, 오줌을 정조준해서 똑 바로 누라는 강의는 처음 들어 봤지요.
저녁 식사를 마칠 무렵에 교장인 김용기 장로님께서 밥 식기를 들고 다니면서 교육생 전원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밥 식기에는 밥알 서너 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밥알 네 개를 왜 남겼습니까? 다 긁어 먹으면 배가 터집니까? 아닙니다. 그냥 습관입니다. 나쁜 습관입니다. 이런 나쁜 습관을 우리 농군학교에서 고쳐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쌀알 한 톨을 생산하려면 농부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려야 하는지 아십니까? 밥알 한 알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그런 것을 배우는 곳이 우리 농군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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