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30 길갓집이나 골목안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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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6-30 14:45 조회3,058회 댓글0건본문
2009-6-30 길갓집이나 골목안집이나
그곳에 가면 냉면집이 두 집 있습니다.
한 집은 길가에, 한 집은 골목 안에 있습니다. 지금은 두 집 다 손님이 장사진을 이루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만 해도 골목 안 집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냉면 맛이 앞집만 못하다는 소문 때문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골목 안 집 손님이 갑자기 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의 그늘진 얼굴도 대번에 환해졌지요. 그러면서도 주인은 연유가 뭘까 궁금했습니다. 답은 손님들 입에서 나왔습니다. 길갓집 주인이 이렇게 말 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아 자리가 없군요. 공연히 기다리지 마시고 저 골목 끝집으로 가세요. 그 집도 우리 집 만큼 잘 합니다.”
그날 이후로 골목안집 주인은 자신의 손님들에게 이런 권유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 자리가 없군요. 차는 여기 세워 두시고 저 길가 집으로 가시지요. 주차장은 저희가 그 집보다 여유가 있으니까요.“
<행복의 바다 새우깡에서>
그곳에 가면 냉면집이 두 집 있습니다.
한 집은 길가에, 한 집은 골목 안에 있습니다. 지금은 두 집 다 손님이 장사진을 이루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만 해도 골목 안 집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냉면 맛이 앞집만 못하다는 소문 때문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골목 안 집 손님이 갑자기 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의 그늘진 얼굴도 대번에 환해졌지요. 그러면서도 주인은 연유가 뭘까 궁금했습니다. 답은 손님들 입에서 나왔습니다. 길갓집 주인이 이렇게 말 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아 자리가 없군요. 공연히 기다리지 마시고 저 골목 끝집으로 가세요. 그 집도 우리 집 만큼 잘 합니다.”
그날 이후로 골목안집 주인은 자신의 손님들에게 이런 권유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 자리가 없군요. 차는 여기 세워 두시고 저 길가 집으로 가시지요. 주차장은 저희가 그 집보다 여유가 있으니까요.“
<행복의 바다 새우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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