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쓴 책에 “최약인(最弱人)”이 있습니다. 갖추지 못한 것이 많은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보통 잘 갖춘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보다 돈이 적은 사람이, 많이 배운 사람보다 적게 배운 사람이, 여건이 좋은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아래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읽은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이 내게 주신 세 가지 은혜 덕분에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우리 집이 매우 가난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 수 많은 고생을 하는 사이에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많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몹시 허약해서 항상 알맞은 운동을 해 온 덕분에 다 늙은 지금도 이렇듯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나는 초등학교에도 못 다닌 까닭에 세상의 모든 사람을 다 나의 스승으로 여기고 누구에게나 물어가며 배우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이 바로 아흔 살이 넘도록 건강하게 활동하며 사업을 한 일본의 마쓰시다 회장입니다. 가난한 것, 못 배운 것, 건강하지 못한 마쓰시다 회장은 최약인 중에 최약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갖추지 못한 것을 딛고 대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갖추지 못하고 부족하며, 어렵다고 좌절하지 마십시오. 희망을 갖고 노력하면 잘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