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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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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04-11 21:08 조회1,0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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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한 곳에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먼 길을 걷던 나그네가 갈증을 풀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지요. 누군가가 많은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물론입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설이란 게 지하수를 뿜어 올리는 작두 펌프랍니다.  
마중물을 붓고 작두질을 하면 땅속의 물이 올라오게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그 작두 펌프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물을 마시려면 뒤쪽 바위 아래를 가볍게 파면 물 한 병이 있습니다. 그 물을 작두 펌프에 붓고 펌프질을 하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올라옵니다. 충분히 마시고 가지고 온 수통에 담아 가셔도 됩니다.
다만 반드시 지켜 주셔야 할 것은 바위 밑에 있던 물병에 물을 가득 담아서 바위 밑 그 자리에 놓아 두셔야 합니다. 다음 사람을 위해서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막을 여행하면서 그 물을 마시고 생명의 힘을 얻었습니다. 생명의 샘이 된 것이지요. 그런데,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그 수도 펌프와 물병이 지금도 있는 가요?
그 수도 펌프는 녹슬어 사용할 수가 없고, 물병도 행방을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음 사람을 위해서 물병에 물을 가득 담아서 바위 밑에 묻어 두는 일을 하지 않은 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 한 사람!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생명의 샘을 만든 한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마중물을 준비해 두지 않고 물병을 가지고 가 버린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단 한 사람 덕분에!
단 한 사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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