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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도 하는 게 좋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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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06-26 20:56 조회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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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걸어가는 해파랑길 걷기!

이번에는 45일간 걷겠다고 집을 떠나왔습니다.

첫번은 당일 걷기.

두번째 걷기는 12.

세번째는 23

이번에는 45~~~

전적으로 비용대비 거리를 생각해섭니다.

집에서 멀어질수록 비용이 늘어나니까요.

넉넉하지 못한 사람의 고육지책이지요.

숙소를 정할 때 가급적 싼 민박집을 찾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때는 5-8유로 정도로 잘 수 있었고, 제주올레를 걸을 때는 2만원 남짓이면 됐지요.

그런데 해파랑길은 3-5만원을 줘야 민박집을 잘 수 있네요.

민박집 주인도 가계에 도움이 되어야하니까 많이 받으려고 하겠지요.

나는 주말을 피해서 주중에 이용하니까 싸게 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대신 한가지 노력은 합니다. 숙소에서 잘 때에 가급적 비용이 최소한으로 나게 마음씁니다.

전기와 물 사용을 줄이고, 침구나 타올 등 사용하는 것들을 최소화합니다.

내가 떠나 온 후에 주인의 손길이 적게 들게 노력합니다.

예전에 공소회장을 하면서 대관을 해 주었습니다. 이용하고 간 후에 살펴보면 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고 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었습니다.

돈내고 이용하는데 푼푼이 쓰고 좀 어질러 놓고 가면 어때?하는 사람도 있었지요.

경험으로 배운 작은 배려인데, 배려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비용을 줄이려 애쓰는 것도 같은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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