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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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1-25 20:12 조회1,197회 댓글0건본문
2022. 11. 26.
친절
미국 피츠버그, 비가 내리는 어느 날 가구점이 모여있는 거리에서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여기저기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 할머니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한 가구점 주인이 그 할머니에게 다가갔습니다.
“할머니 이쪽으로 오세요, 비도 많이 내리는 데 가게 안으로 들어오세요”
“나는 가구를 사러 온 것이 아니라 차를 기다리는데 괜찮아요.”
“물건을 안 사셔도 좋습니다. 그냥 편히 앉아서 구경하고 계세요.”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할머니는 가구점 안으로 들어가 쇼파에 앉아서 차를 기다렸습니다.
“참 차를 기다린다고 하셨지요. 차 번호가 어떻게 되죠? 제가 확인해 드릴께요.”
“아유~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괜찮습니다. 차 번호를 말씀해 주십시오”
그는 차 번호를 알아서는 몇 번이나 밖에 나가 차가 왔는가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지켜본 주위의 사람들은,
“저 친구 할 일도 되게 없군. 할 일 없으면 낮잠을 자든가 화장실을 가지.”
“글쎄 말이야, 손님 끌어들일 궁리는 안 하고 처음 보는 할머니 뒤치다꺼리만 하고 있네.”
하면서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차가 올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그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할머니!”
“고마웠어요. 젊은이!”
그런데 며칠 후 그는 미국의 대재벌 강철왕 카네기로부터 깜짝 놀랄 편지를 받았습니다.
“비오는 날 저의 어머님께 베푼 당신의 친절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 우리 회사에 필요한 가구 일체를 당신에게 의뢰하며 또한 고향 스코틀랜드에 큰집을 곧 짓는데 그곳에 필요한 가구도 모두 당신께 의뢰합니다. 카네기”
작은 친절이 어마어마한 소득을 얻게 해 그는 피츠버그에서 가구점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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