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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꽃을 대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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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2-06 22:04 조회1,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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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7.

꿀벌이 꽃을 대하듯 

꿀벌이 꽃을 대하듯 책을 대하라.

벌은 달고도 향기로운 꿀을 마시되,

그 꽃은 조금도 상함이 없느니라.

이 글은 오래전, 어느 책에서 읽은 것입니다.

젊어서 독서운동을 하면서 책을 대출해 준 일이 있습니다.

대개는 잘 읽고 온전한 책으로 가져옵니다.

그러면 또 빌려주니까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지요.

그런데 간혹 책을 못쓰 게 버려서 가져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책에 낙서를 하거나 물에 젖었던 흔적이 있는 경우지요.

그런 사람에게 아주 좋은 글이 위의 내용입니다.

꿀벌이 꽃을 대하듯 책을 대하라.

벌은 달고도 향기로운 꿀을 마시되,

그 꽃은 조금도 상함이 없느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위의 글은 많은 생각 거리를 줍니다.

내가 당분간 맡은 일에서도, 남의 것을 빌려서 이용하는 것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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