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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옆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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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12-31 17:20 조회1,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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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31.

지금 옆에 있는 사람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 준다.”

어느 서점의 걸개 글이라고 합니다. 다시 읽어 보아도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나를 말해 줍니다. 내 아내와 아이들,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 왕래하며 함께 웃는 사람들이 나를 말해 줍니다.

나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바로 내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내 평가의 잣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말을 듣고 언행을 보며 하는 일에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자주 가는 곳이 나를 말해 줍니다. 산과 들에 자주 가는지, 음악회와 그림 전시회에 자주 가는지, 강연회에 가고 도서관에 자주 가는지가 내 모습입니다. 도박장에 가고 게임장에 가며 무도장에 가면 그게 내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술집에 자주가고 난잡한 곳에 자주 가면 그런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읽는 책들이 내 모습입니다. 무슨 책을 얼마나 어떻게 읽는지가 내 모습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곳에 자주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책을 골라서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나가 좋은 사람과 좋은 곳에서 좋은 책을 읽으면 그런 사람이 됩니다.

우리가 성당에 가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이야기 하고 하느님을 생각하면 하느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하느님의 사람이 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부처님의 사람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을 실천하라 하십니다. 가난한 이를 돌보고 고통 받는 이의 친구가되어 주라고 합니다. 모이고 기도하며 친교를 이루라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교회 밖으로 나가서 가난한 사람,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회 부조리와 거짓과 불의와 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정의가 평화의 길이며 사랑 실천이 하느님의 가르침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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