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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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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1-17 00:43 조회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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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7.

다음 시는 시인 김용석의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 전문입니다.

나는 꽃이에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솔방 벌에게 주고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예요.

가을이 오면.”

이 짧은 시가 주는 감동은 동네 가운데에 있는 느티나무 만큼이나 크고도 큽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에서 느낀 감동만큼이나 가슴은 따뜻하게 해 줍니다.

죽은 듯 가만히 겨울을 보낸 나무가 봄이면 열심히 새싹을 돋우어 키웁니다.

잎이 피고 가지와 줄기를 밀어내고 꽃을 피우고 향기를 뿜어냅니다.

나비와 벌,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향기를 뿜어주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나무!

이 을씨년스런 겨울날에 꽃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면서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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