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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1-19 01:07 조회4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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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9.

보시(報施)

나눔을 뜻하는 좋은 글은 종교를 가리지 않고 높은 가르침으로 전해옵니다. 불교 잡보장경(雜寶藏經)에 무재7(無財七施)가 있습니다. 재물이 없어도 남을 위해 일곱 가지는 나눌 수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첫째 화안시(和顔施)입니다. 밝은 얼굴로 웃으면서 정답게 대하는 것입니다. 훈훈한 마음으로 접대하는 거지요.

둘째 언사시(言辭施)입니다.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말, 긍적적이고 힘을 주는 말을 해 주는 것입니다. 좋은 말을 해 주는 거지요.

셋째 심시(心施)입니다. 자비롭고 사랑스런 마음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얼굴 표정 말씨를 들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지요. 다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넷째 안시(眼施)입니다. 부드럽고 안온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눈빛만 보아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따뜻한 눈길, 정겹고 다정한 눈길로 대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신시(身施)입니다. 성실한 마음 못지않게 몸으로도 도울 수 있습니다. 노인의 짐수레를 밀어준다든지, 무거운 보따리를 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몸으로 베푸는 것을 신시라고 합니다.

여섯째 상좌시(床座施)입니다. 자기 자리를 다른 이에게 양보해 주는 것입니다.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는 노동자, 노약자, 불편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 줄 수 있습니다.

일곱째 방사시(房舍施)입니다. 잠잘 곳이 없는 사람에게 장소를 제공하는 것도 남을 돕는 일입니다. 쉬어야 할 사람에게 쉼터를 제공하거나 마련해 준다면 좋은 방사시가 되지요.

불교에서는 이렇게 돈이 없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좋은 방법 일곱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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