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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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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2-05 09:57 조회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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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5.
꽃과 나무
우리 집 거실에는 넓은 창이 있고, 창 쪽에는 화분 10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거실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면 꽃밭처럼 보이지요. 거실 밖에는 늘 푸른 나무들이 몇 그루 있습니다. 소나무, 만리향 등등.
사시사철 언제나 늘 푸른 나무가 있는 거지요. 꽃을 심고 늘 푸른 나무를 심어온 덕분입니다.

내가 쓴 아주 쉬운 글이 있습니다.

꽃과 나무를 심으면

꽃을 심으면 꽃밭이 되고,
나무를 심으면 숲이 된다.

꽃밭에는 벌 나비가 날아오고,
숲에는 새와 짐승이 깃든다.

꽃밭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숲은 몸을 건강하게 해 준다.

그래서 곳곳에 꽃을 심으려고 노력하고 나무를 심어 왔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지금이 연중 가장 을씨년스럽습니다. 나무는 아직 잎을 피우지 않았고, 꽃도 피려면 좀 기다려야 합니다. 성질 급한 개나리와 매화가 꽃잎을 조금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작은 공간에도 꽃을 심고, 나무 한 그루라도 심는 새봄이 되기를 바랍니다. 꽃을 심으면 꽃밭이 되고, 나무를 심으면 숲이 됩니다.
꽃 밭에서 벌 나비와 친구로 마주 보며 웃고, 숲에서 새와 노래를 함께 부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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